어깨가 아픈데 팔은 올라간다고요? 회전근개 파열 의심해봐야 해요

사실 저도 처음엔 '회전근개가 뭐지?' 싶었거든요. 어깨 힘줄이라는데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회전근개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을 말해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친구들이 어깨뼈 주변을 둥글게 감싸면서 팔을 들고 돌리는 모든 동작을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머리를 감을 때, 옷을 입을 때, 선반 위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때 모두 회전근개가 일하고 있는 거예요.
회전근개파열이 무서운 건 처음엔 증상이 애매하다는 거예요. 팔이 완전히 안 올라가는 게 아니라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좀 쉬면 낫겠지' 하고 넘기시는데, 이게 정말 위험한 생각이에요.
초기에는 둔한 통증만 있다가 점점 힘줄이 찢어지면서 어깨 힘이 빠지고, 밤에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옆으로 누웠을 때 아픈 쪽 어깨가 바닥에 닿으면 잠을 설치게 되죠.
운동선수들만 걸리는 병이라고요? 전혀 아니에요!
최근 뉴스를 보니 야구나 수영 선수처럼 어깨를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흔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일반인들도 엄청 많이 걸려요.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넘어지면서 손을 짚다가, 심지어 특별한 이유 없이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힘줄이 약해져서 파열되기도 하거든요.
40대 이후부터는 특히 조심해야 해요. 힘줄도 나이를 먹으면서 탄력을 잃고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거든요.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오십견은 팔을 스스로 올릴 수도 없고, 다른 사람이 도와줘도 안 올라가요. 어깨가 꽁꽁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는 거죠.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은 있지만 팔을 올릴 수는 있어요. 특히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더 잘 올라가고요.
또 하나 특징은 팔을 들 때 어느 각도에서 유독 아픈 구간이 있다는 거예요. 보통 60도에서 120도 사이에서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 각도를 지나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들기도 해요.
최근에는 치료 방법도 많이 발전했어요. 인체조직 유래 콜라겐 필러 같은 신기술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어요. 하지만 파열 범위가 크거나 힘줄이 많이 찢어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죠. 요즘은 관절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로 흉터도 작고 회복도 빠르다고 해요.
수술 후에는 재활이 정말 중요해요.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어깨 근력을 차근차근 회복시켜야 재발을 막을 수 있거든요.
회전근개를 건강하게 지키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해요.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반드시 무릎을 굽혀서 다리 힘을 쓰고, 어깨만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같은 자세로 오래 일하는 건 피하고, 틈틈이 어깨를 가볍게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특히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고, 마우스를 쓸 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해요.
잠잘 때 자세도 중요한데요, 옆으로 누울 때는 아픈 쪽을 위로 하고, 베개를 팔 사이에 끼워서 자는 게 도움이 돼요.
어깨 통증을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회전근개는 한 번 파열되면 저절로 붙지 않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찢어진 부위가 더 커지고, 근육도 위축되면서 나중에는 수술해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팔을 들 때 통증이 있거나, 밤에 어깨가 쑤시거나, 어깨에서 소리가 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보세요. 초음파나 MRI 검사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몸은 신호를 보내요. 그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귀 기울여주는 게 진짜 건강을 지키는 길이에요!